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야네 이치죠우 (문단 편집) == 영웅편 == [include(틀:스포일러)] 아야네 이치죠는 영웅편의 히로인이지만, 실상 영웅편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애당초 영웅편의 '영웅'이 아야네 이치죠우를 가리킨 말이다.] 히로인의 자리에서 카게아키와 무라마사의 대칭점으로 라이벌적 위치에 서게된다.[* 본편에서 이르길, 아야네 이치죠는 미나토 카게아키의 '정역[[正逆]]'] 영웅편 돌입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개별 루트 돌입 이전까지 이치죠가 생존. 2. 3장 '역습기' 에서 이치죠의 호감도가 가장 높지 말아야 할 것. 3. 4장 '진천기' 에서 이치죠의 호감도가 5이상이 되지 말아야 할 것. 4. 4장 '진천기' 이후 [[오오토리 카나에#s-2]]와 [[무라마사(장갑악귀 무라마사)|무라마사]]보다 호감도가 높아야 할 것. 5. 이치죠의 호감도가 진천기 이후 3이상이 되어야 할 것. *부분조건으로 4장 '진천기'에서 이치죠가 홀로 있느냐, 다른 히로인과 같이 있느냐에 따라 4장의 내용 자체가 달라진다. 영웅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선 역습기에서 오오토리 카나에의 호감도를 가장 높혀 놓는 것이 좋다. [[파일:attachment/a0071368_4df76f3c10e28.jpg|width=600]] 미나토 카게아키가 [[무라마사(장갑악귀 무라마사)|센고 무라마사]]를 검주로 사용하는데 반해, 아야네 이치죠우는 고로 [[마사무네(장갑악귀 무라마사)|마사무네]]를 검주로 얻게 되어 무자가 된다. 영웅편 진입 이전에도 무자 스타일의 격투술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무사 집안 출신이라는 것을 암시하는데, 카게아키의 유파인 요시노어류 합전예법의 원류에 해당하는 요시노어류 당상예법을 습득하고 있었다. 카게아키를 동경하고 그를 이상적인 멘토로 생각하게 되지만, [[소리마치 이치조우]]로 인해 두 사람 모두 상호간 갈등을 겪고, 멘토의 위치에서 동반자의 위치로 격상하게 된다.[* 하지만 이 관계가 연인의 관계로 발전한 것이라고 보긴 힘들다. 상호간의 호감은 존재했으나 사실 진지하게 봤을 때 연정이라 할 만한 감정을 품고 있는 쪽은 이치죠우뿐. 카게아키는 이치죠우의 올곧음을 경외할 뿐이다.] 사실 이 두명은 뚜렷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데, 첫번째가 친족살해라는 최악의 죄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며 두번째가 은성호를 쫓아 가며 선인들과 악인들을 만난 두 사람 모두 '선악상살'의 이치를 절감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카게아키와 이치죠우가 선악상살의 이치를 알게 된 다음 선택한 길은 너무나 다른 방향의 길이었다. 카게아키가 선악상살의 이치에서 '인간의 사악'을 믿어 정의를 적대하기로 맹세했다면[* 악귀가 사악을 내걸고 싸우다 보면 언젠가 사람들은 투쟁의 추악함을 직시하고 싸움을 포기할 것이다.], 이치죠는 같은 선악상살의 이치에서 '인간의 정의'를 믿어 사악을 적대하기로 맹세했다는 것[* 영웅이 정의를 내걸고 싸우다 보면 언젠가 사람들은 그 올바름을 깨닫고 싸움을 포기할 것이다.]. 마사무네와 함께 치기어린 정의만을 자신에게, 그리고 상대에게 강요했으나 결국 '누군가의 악이 다른 누군가에겐 정의일 수 있다', '정의를 추구한 결과가 악일 수도 있다'라는 것을 깨닫게 되어 한때 대장장이 무라마사가 고민했던 것과 같은 문제를 직시하게 된다. 무라마사는 결국 정의와 악의 구분을 포기하고 싸움 자체를 근절하는 것을 목표로 삼게 되었으나, 이치죠우는 정의는 달콤한 것도, 훌륭한 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그 모든 부조리와 모순을 직시하면서 정의를 내걸고 싸운다는 '악업'을 등에 진 채 올곧게 싸워나갈 것을 결의하게 된다. 결국 서로를 본질적으로 깊게 이해하고 있지만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대적자의 위치에 서게 되고, 이치죠우는 카게아키에게 받은, 그와의 추억이 담긴 옥비녀를 '''씹어 삼키고''' 그와의 최종결전에 임하게 된다.[* 굳이 부수어 삼킨 이유는 '''버릴 수도, 잊을 수도 없었지만, 가지고 있을 수가 없었기에.'''] ||「이치죠우. 앞으로 한 번만 말한다. 이것으로 마지막이다. 정의를 믿어 싸우는 일은 말리지 않는다. 하지만, 싸움에 정의의 두 글자를 장식하는 것은 그만둬라. 싸움이라는 것의 추악한 진상을 숨기지 않기 위해, 그 싸움에 이어지는 싸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당신이 말하는 것은 올바르다. 싸움은 단순한 추악한 살인이고, 정의라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정의라 말하면서, 다른사람까지 끌어들여 싸우는것은, 틀림없는 최저의 악업이다. 결코......용서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아야네 이치죠우는 정의를 내걸어 싸운다! 그 2문자의 아래에서 악을 토벌한다! 그렇게 해서, 다다르는 곳에─싸움이 없는, 올바른 세계가 있다고 믿는다」 무라마사라고 하는 검주가 있었다. 귀신을 만나면 귀신을 벤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벤다. 진홍의 검주는, 사람들을 무고하게 죽이는 싸움을 미워했다. 미워했기 때문에, 그 추악함을 폭로하고 사람들에게 알리게 할 것을 맹세했다. 마사무네라고 하는 검주가 있었다. 세상에 귀신 있으면 귀신을 벤다. 세상에 악 있으면 악을 벤다. 농람의 검주는, 무고한 사람을 먹이로 하는 사악을 미워했다. 미워했기 때문에, 모든 악의 천적인 정의를 이 세상에 낳겠다고 맹세했다. 무라마사라고 하는 검주가 있었다. 마사무네라고 하는 검주가 있었다. 서로 같은 것── 평화의 세상을 원하는 검주였다. ──알고 있다. 이제 알고 있다. 전부. 상대는 오로지 '인간의 정의'를 쫓아 달리고 있다. 갓난아이와 같이. 순수하게. 강고하게. 똑바르게. 그것의 어디가. 틀렸던 것일까. 아무것도. 아무것도. 틀리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상대는 오로지 자신을 멈추길 원하고 있다. 은성호의 후계자가 될 수도 있는 자신을. 그 생각은 잘못되었는가? 아니. 그렇지 않다. 자신은 정의라 말하며 싸움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 그 의미라면, 의미없는 분쟁을 수없이 뿌렸던 그 마왕의 후계자의 자격은 충분하다.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게, 이해하고 있다.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아야네 이치죠우의 비원에 공감한다. 어떻게 되었든, 그 고귀함을 인정한다. 미나토 카게아키의 간지[* 諫止 간하여 말림]에 공감한다. 어떻게 되었든, 그 무게를 인정한다. 알고 있다. 목표로 하는 곳, 원하는 것은 같다고. 그렇다면, 어째서 싸우는 것인가. 원하는 것은 같고......그리하여, 선택했던 것은 정역이었던 것이다. ──도전하는 것은 정의, 그것이야말로 분쟁을 낳는 원천이기 때문에. ──도전하는 것은 사악, 그것이야말로 싸움을 낳는 원천이기 때문에. 「정의・마땅히 베어야 한다!」 「사악・마땅히 베어야 한다!」 ---- -무라마사 영웅편 본문 中 || 그리고 이어진 서로 만신창이인 두 사람의 대결과 그 결말은 정말 훌륭해서, 영웅편 자체가 이 대결과 결말을 위해 준비되었다고 평할 정도로 명장면. 무라마사와의 싸움에서 한 번 죽었으나, 마사무네의 '최종정의현현'으로 갑주와 융합해 부활한다. 끝까지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는 그 모습에 미나토 카게아키 또한 최후까지 그녀의 마음에 응하여 끝까지 싸운다. 결투 끝에 미나토 카게아키의 수명은 다하고, 마사무네는 대파. 마사무네를 잃은 아야네 이치죠우는 뜻을 이룰 힘을 얻기 위해 무라마사의 주인이 되는 것을 선택했고, 무라마사도 선악상살을 알리기 위한 주인이 필요했기에 이치죠우를 받아들인다. 결국 싸움이 무승부로 끝나고 다시는 서로 싸울 수 없게 되었기에, 자신의 정의와 카게아키의 사악, 둘 중 어느 쪽이 옳은 것인가에 대한 답은 얻지 못했다. 그럼에도 자신의 정의를 관철하기 위해 사악을 토벌하고 있지만, 선악상살로 인한 악명이 퍼져서 마사무네를 쓰던 때의 카리스마는 완전히 상실해버렸다[* 한 때 이치죠우를 지도자로 추앙하던 무명군은 싸울 일이 있을 때만 협력하고 평소에는 말도 붙이지 않는 냉랭한 관계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마사무네를 쓰던 당시의 이치죠우를 정신적 지도자로 삼고 있는 듯.]. 하지만 흔들릴 때마다 뒤를 돌아보면 여전히 카게아키의 뒷모습이 똑바로 보인다는 것에, 자신이 설령 답을 찾지 못한다 할지라도 여전히 그의 정역으로서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하며 결의를 다진다[* 쌍노기에서 이치죠우가 길을 잃었을 때, 카게아키는 가다가 길을 잃을 것 같으면 뒤를 돌아서 나를 봐라, 라고 조언한 적이 있다. 개그씬이었지만 어찌 보면 훌륭한 복선 회수인 셈.]. 상당히 씁쓸하면서도,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는 영웅의 진정한 이해자이자 동반자는 결국 영웅 스스로가 죽인 악귀라는 아이러니를 훌륭히 연출해 낸 결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